내년 3월까지 민속촌 '뉴트로축제'
이놈아저씨 추격전·음악다방 운영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뉴트로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 내년 3월22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겨울축제 시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 '벨튀'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이놈아저씨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참여형 상황극을 즉석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함께할 수 있다. <사진>

80~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요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 재현한다. '올스타 대출동' 공연은 당대 최고의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에 색다른 재미와 스토리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아닌 턴테이블 위 LP판으로 직접 음악을 틀어 그 시절의 레트로한 감성 연출을 극대화했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식 문화의 향수까지 환기시기키 위한 특별메뉴를 내놓았다. 비프커틀릿의 원조인 '비후까스'를 말숙이네 분식집에서 판매한다.
비후까스는 부드러운 소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특제 소스와 함께 즐기는 경양식으로 생일,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만 즐겼던 음식이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