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협과 상생 … 판매 도와
▲ 17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 열린 인천축협 한우전문매장 개장식에 참석한 이상원(오른쪽부터) 부평농협 조합장, 홍순철 인천축산 조합장,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 박만규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이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농협지역본부

인천농협은 17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 인천축협의 한우전문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인천축협 한우전문매장은 한우와 한돈을 비롯해 냉장 닭고기와 계란, 강화섬쌀, 잡곡, 꿀 등 100여가지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픈을 기념해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쌈채소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실시 중이다.

농협은행 금융점포에 설치된 축협판매장은 농협은행과 지역축협이 서로 상생하고, 금융점포에서 농축산물을 판매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다는 농협의 본질적 목적과 잘 부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제역과 돼지열병으로 소비량이 급감한 축산물판매를 위해 농협은행 인천영업부, 인천옹진군지부, 인천축협 부평지점과 계산지점에 축산물 무인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홍순철 인천축협 조합장은 "안전하고 맛있으며, 저렴한 축산물을 널리 알려 축산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 본부장은 "인천농협은 농축산물 판매확대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으며, 2020년에는 로컬푸드 매장과 직거래장터 확대로 인천지역 농산물 판매를 증대할 수 있도록 인천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