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20일간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올해 공식적인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했으며, 총 7건의 날카로운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소제)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을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1조994억6345만6000원 중 총 31개 사업 11억8963만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으며, 2020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총규모 265억4456만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또 조례·규칙안 25건 중 '광주시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조성 조례안' 등 20건은 원안가결, '광주시 각종 위원회 일괄정비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광주시 협업문화 확산을 위한 포상 조례안'과 '광주시 마을버스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심사 보류했다. 


 박현철 시의회 의장은 "2020년 새해에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이끄는 시민중심 열린 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