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 상대로 홈에서 개막전
도쿄올림픽 기간 정규리그 중단
내년 프로야구가 3월28일 개막한다.

SK와이번스는 이날 문학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만나 29일까지 개막 2연전을 벌인다.

KT위즈는 같은 기간 대전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0년 KBO 정규시즌은 이 날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개막전은 2018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이에 잠실(롯데-두산), 고척(LG-키움), 문학(삼성-SK), 대전(KT-한화) 광주(NC-KIA)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KBO 정규시즌 토요일 개막은 2018년부터 3년 연속이다.

5월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한화-SK), 수원(롯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에서 열린다.

한편, KBO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는 2020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KBO는 "2020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