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내년 2월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행사로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자원봉사, 통역봉사, 다국어 SNS홍보알리미 등 자원봉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 선발한다.


 이중 통역봉사는 30명 내외로 영어에 능통한 성인을 우선 선발하고 다국어 SNS홍보 알리미 봉사요원은 외국어에 능력있는 청소년을 다수 선발한다.


 다국어 SNS홍보 알리미는 다음달 3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홈페이지, 블러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행사전까지 다국어 버전으로 홍보에 나선다.


 200여 명을 선발해 국내·외 '2020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사전 홍보 업무를 맡는다.


 박람회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 기본소득으로'을 슬로건으로 기본소득 및 경제분야 세계 석학과 국내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행사 통역봉사에 나선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2005년 발족된 비영리법인 단체로 그동안 국제문화교류, 국제행사 업무 자원봉사, 통·번역가 양성 등 청소년의 외국어지식기부 봉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매년 '우리는 외교관'을 주제로 유치원부터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전국학생 영어말하기 대회를 하는 등 차별화된 영어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전국 학생영어말하기대회는 다음달 18일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청소년들의 민간외교 봉사 준비와 외국어지식 기부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2020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통역 및 SNS홍보알리미 봉사 신청은 국제통번역 자원봉사단 홈페이지(www.ivo.or.kr)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성연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외국어 지식기부 봉사에 나설 성인과 미래 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도전 및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