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시스템 모바일 확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등 4단계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존 PC 버전으로 운영하는 건설사업관리시스템(i-PMIS)을 16일부터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i-PMIS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사업의 주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로 관련 정보와 자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건설행정 통합 플랫폼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i-PMIS에 접속이 가능해 4단계 건설사업사들의 지급자재 신청, 승인처리 등 행정업무를 현장에서 처리하는 등 모바일에 기반한 스마트 건설사업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정 사진을 모바일 i-PMI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기존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안전·건설 관련 자료의 공유(기능)도 강화해 4단계 건설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모바일 건설사업관리시스템은 개발 과정에서 실무자와 건설사업 계약자 관점에서 불편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한 건설 업무환경을 조성해 4단계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모바일 i-PMIS를 연계해 4단계 사업 근로자의 자격·경력에 대한 등급체계시스템 구축, 처우개선 유도 등 국내 건설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