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의 자생력 확보 지원과 개성공단 재개에 노력"
▲장현국(민주당·수원7·사진)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장현국(민주당·수원7·사진)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개성공단 물품 전시·판매전' 개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사드보복과 일본의 경제 무역 분쟁, 북-미 갈등 등으로 그간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았다"며 "최근에도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협상 등 남북관계에 변수가 생기면서 남북간의 대화재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자생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도의회 평화경제특위에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다시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평화경제특위는 지난해 10월 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에서 통일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대안 모색을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그간 도의 사업을 점검하고 도의회 자문의 방북단 구성을 추진해 왔다.

장 위원장은 "원래 군사기지였던 곳에 들어선 개성공단은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었다"며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개성공단이 가지는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피해를 본 국내기업은 125개사로, 경기도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서울 다음으로 많은 41개사가 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