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수원청년 50여명과 함께 청년바람지대 주변 행궁광장 및 수원천에서 '플로깅(plogging) in 수원화성'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영어 'Jogging'과 스웨덴어로 줍다의 뜻을 가진 'Plocka Upp'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운동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됐으며 국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너는 청년바람지대 주변 행궁광장 및 수원천이 위치한 지형을 바탕으로 직접 코스를 제작했다. 청년들이 운동을 통해 새롭게 수원의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을 경험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원청년지원센터 직원 및 수원청년 50여명은 수원화성 일대를 걷고, 뛰며 환경보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플로깅 후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에서 몸풀기와 대화를 추가로 진행했다. 


최윤정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청년이 얻은 건강한 에너지가 긍정적 사고의 원동력이 되고, 수원지역은 우리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해야 유산이라는 점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48-9078(수원시청년지원센터)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