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말을 맞아 목자교회로부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라면' 65상자를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목자교회 신도들이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거주노인과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해수 목자교회 담임목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풍족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며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및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이동장은 "연말을 앞두고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라면을 전달해주신 목자교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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