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4개 시설 개선
용인시는 주민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이동읍 천리 작은도서관 등 노후한 작은도서관 4곳을 리모델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처인구 이동읍 천리 작은도서관, 기흥구 언남동 장미도서관, 서천동 가온누리 작은도서관, 수지구 상현1동 작은도서관 등이다.

이동읍 원천복지회관 4층에 있던 천리 도서관은 3층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청소년 공부방을 유지하면서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한다.

장서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자료실엔 벽면서가를, 창가엔 노트북 테이블을 설치하고 별도의 유아방도 갖춰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11년 서천마을 3단지에 준공한 가온누리 작은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벽면에 서가를 설치해 장서를 확충하고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로 새단장해 18일 개관한다.

상현1동 작은도서관은 전반적으로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칩을 책에 부착하는 등 대출 시스템을 개선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장미도서관은 이미 새단장을 끝내고 지난 11일 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재개관했다.

1800여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우수 작은도서관이지만 개관한 지 1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해 지난 9월부터 현관문·조명 교체, 벽면 보수, 세면대·장식장 설치, 천장 페인트칠 등을 새로 한 것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