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13일 청내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인천, 수원, 성남, 용인, 고양, 부천, 광명, 오산 등 수도권지역의 8개 지자체에서 선발된 민간감시원 34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은 내년 4월까지 공장밀집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집중 투입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행위나 상습적 불법소각 행위 감시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홍보와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 시 국민행동요령 전파 등 정책 알림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수도권지역에는 화성, 고양 등 4개 지역에서 56명의 민간점검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추가로 선발된 34명을 포함하면 총 90명(인천 8명, 경기 82명)이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내년 4월까지 5개 지역에 46명을 더 선발해 총 136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