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정부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만 총 12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가 하면 전년대비 무려 42억원이나 증가했다.


 시는 하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시민안전교육장 시설 보강과 도로 확장 및 보안등 공사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10억원은 덕양구 행신동 소재 시민안전교육장 내 4D 시뮬레이터 체험, VR재난 체험장 등 가상현실 기능을 보강해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일산시장은 우천에 대비, 비 가림시설을 보수한다.


 나머지 10억원은 고양~광탄 간 도로를 확장해 국도 39호선로 이어지는 정체 구간 개선 공사와 일산·덕이동 일원 노후 보안등을 교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와 함께 2019년 3회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마무리 못했거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