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천시 소통 마당에서 열린 부천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설명회./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지정 공개함으로써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공개함으로써 업체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 식중독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위생등급제 사전 컨설팅으로 음식점의 위생 수준 진단과 보완점 도출 등을 지원해 등급 평가 참여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우수등급으로 지정받은 음식점에는 위생용품 등 인센티브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 개보수 융자를 지원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시청 소통 마당에서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영업자의 등급 평가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관이 음식점 영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완화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 내용 및 구체적 평가항목 사례 교육했다.


 남순우 식품위생과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에 시민의 신뢰를 더해 시의 안전한 외식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기준이다. 영업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