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갈대습지·스쿨존 개선 14억 확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대학동 노외주차장 조성사업비와 갈대습지노후시설 보수 및 경계지역울타리설치 사업비, 어린이보호구역 가속경보시스템 설치 사업비 등 총 14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대학동 일부 지역의 경우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중주차로 인해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있어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 중 5억원은 주택가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동 노외주차장 조성'에 투입한다.

또 갈대습지노후시설 보수 및 경계지역울타리설치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안산갈대습지 내 노후화된 시설물의 보수·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가속경보시스템 설치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요구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과속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비를 투입해 본원초 등 상록갑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에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가속경보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