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청년 후보 3인 고양 3개구 합동 출사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고향 이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차관은 12일 오전 11시30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정의로운 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소통, 조화, 국민, 희망의 정치를 회복시키는 역사적 대의에 이천시민과 함께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출마선언문에서 "세상을 바꾸고 상식이 통하며 힘없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모두 풍요로워지는 희망의 초석을 놓아 사람사는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30년 이상 기획재정부 등 경제 및 재정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민과 함께 행동한다면 힘이 있는 정치인이 충분히 될 수 있다"며 "경제활력이 넘치면서도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도시 이천을 만들고 예산전문가로서 이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사용 가능한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고양시 자유한국당 40대 청년 후보 3인이 12일 고양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3개 지역구(고양을·병·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0대 청년팀이 원팀을 이뤄 합동 출마선언에 나선것은 전국 최초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박상준(42·고양을) 전 고양시의원, 김미현(49·고양병) 전 고양시의원, 이호련(48·고양정)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기획관리본부장이 역동적인 고양시를 만들겠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출마 선언문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고양시가 이류, 삼류도시로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이 들어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간 고양시는 100만이 넘는 거대도시 성장에도 교육환경은 열악, 교통은 불편, 일자리가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다시한번 역동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40대 젊은 일꾼이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