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우수 봉사자 표창·후원자 감사패

안산시는 지난 11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시민과 함께 '봉사 꽃 필 무렵'을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UN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매년 12월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의미를 새기고 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홍희성 자원봉사센터장, 봉사단, 봉사단체, 개인봉사자 등 시민들이 함께 해 식전공연,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자원봉사자 48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활발한 사회공헌 및 후원활동을 펼친 지역내 14개 기업 후원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봉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자원봉사 참여 확산 문화조성을 위해 연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 1933명에게는 공영주차장 할인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우수 자원봉사자증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윤화섭 시장은 "행사의 부제인 '봉사 꽃 필 무렵'처럼 올 한해 안산시 전역을 봉사 꽃의 향기로 가득 채워주신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21만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도 시에 더 많은 봉사 꽃이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