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일산서구 주엽동 글로벌교육문화원이 운영하는 이주자조기적응지원센터를 방문해 쌀 200㎏, 김치 100㎏을 전달했다.

시 공무원 노조는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올 9월부터 연말까지 고양시 소재 봉사단체 등에 쌀 800㎏, 김치 400㎏과 기부금 등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사랑을 실천했다.

시 노조가 전달한 봉사단체는 화정동에서 대덕스님이 운영하는 노인무료급식소, 고양시 YWCA의 가정폭력피해자 주거시설, 사단법인 경기도 밝은미래가 운영하는 청소년다문화센터 등이다.

시 노조는 지난해 4월4일 3명의 발기인으로 출발해 현재 1850명에 달하는 조합 규모로 성장했다. 또 오는 30일 개최되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의 내년 예산 중 기부금 예산을 최소 1000만원 이상으로 증액한다는 계획 속에 내년 봉사활동에도 전 조합원들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석현 시 노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밝은 빛을 비추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