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겨울왕국 상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관련 굿즈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12일 옥션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겨울왕국2 관련 상품은 400여종 5만여가지에 달한다. 지난달 겨울왕국2 관련 상품 판매는 전달인 10월보다 54% 증가했다.

특히 이벤트 용품·의상 가운데 겨울왕국 관련 상품 판매가 733%, 아동 패션의류는 468%나 증가했다. 1편에 이어 2편 때에도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가 입고 등장하는 의상이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이와 함께 유·아동 신발·잡화(160%), 장난감·완구·인형(458%), 문구·사무용품(481%), 가방·패션잡화(363%), 유아용품(212%)도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겨울왕국2 인기에 힘입어 관련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특히 시즌1 개봉 당시 인기 굿즈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던 만큼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해두려는 소비자들로 관련 상품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겨울왕국2 피규어 2종을 예약 판매하기로 했다.

게임·애니메이션 굿즈 전문 제작사인 세가에서 제작한 주인공 엘사와 안나, 울라프 피규어를 16일부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몰에서 예약 판매한다. 엘사와 안나는 각각 500개, 울라프는 300개 한정 수량으로 내달 8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디즈니·마블 피규어 전문제작사인 비스트킹덤에서 제작한 피규어 상품은 엘사 1000개, 안나 600개 판매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겨울왕국2 개봉 후 롯데마트에서 60개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개봉 20여일만에 매출 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