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800만명 방문 … 반경 5㎞내 상점 매출액 증가
▲스타필드 시티 위례 전경
▲스타필드 시티 위례 전경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한 해동안 800만명이 다녀가면서 주변 상권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한국유통학회에서 연구 중인 '복합쇼핑몰이 주변 점포 및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자료를 인용해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생긴 이후 반경 5㎞ 내 상권 매출액이 6.3% 증가했다고 했다.

이 자료는 의류점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개장 이전보다 38.3%, 과일가게나 정육점 등 농수축산물 점포는 8.4%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변 음식점은 5.7%, 커피전문점은 8.1%, 약국은 14.9% 각각 매출이 증가했고 편의점 매출도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상권을 전반적으로 성장시켜 상권 전체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개장 1주년을 맞아 13∼25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일렉트로맨 TV와 에어팟 프로 등 총 5000만원 상당 경품을 주는 '100% 당첨 경품 럭키볼' 이벤트를 진행한다.

26∼31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선착순으로 준다.

주말인 14일과 15일, 21일과 22일에는 '뽀로로 친구들'과 '로보카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매장을 순회하며 퍼레이드를 한다.

지하 1층 아트리움과 2층 별마당 키즈에서는 연말까지 주말마다 어린이 인형극, 뮤지컬 등이 공연되고 24일과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빨간코 루돌프'와 '호두까기 인형'을 볼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 입점이 신도시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