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로부터 제16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

서재필기념회는 의사이자 교육자로 쉼없이 정진하며 기초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써온 공로로 이길여 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기념회는 한국인 최초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와 의학자를 선정, 의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 자주 독립과 계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받았던 혜택을 국가와 사회에 베풀고, 인재 양성을 위해 열정을 바쳐 전심전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