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소재 SK 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는 11일 광명시, 광명경찰서, 건설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 G타워 건설 공사 피해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SK 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광명시 소하동 1345 소재 SK 테크노파크 입주자들은 인근 광명 G타워 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일 SK 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는 광명시, 광명경찰서, 건설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 G타워 건설공사로 인한 피해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가 구성한 분쟁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광명 G타워 공사로 인한 입주업체의 불편 해소를 위해 건설업체와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눴으나, 뚜렷한 개선책이 없어 대책 회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분쟁조정위는 당초 설계에는 없었던 하안대로 측 공사 현장 진·출입문으로 인해 출퇴근 교통 혼잡이 심각하고 어린이집 등·하교 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때문에 분쟁조정위는 출퇴근 시간대에 진·출입문을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명시 관계자는 "입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건설사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했고,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다른 진·출입문을 개방해 공사 차량을 분배하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 테크노파크에는 진동, 먼지 등 환경에 민감한 업체들이 있어 앞으로 광명 G타워 공사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