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고양시 자유한국당 40대 청년 후보 3인이 12일 고양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3개 지역구(고양을·병·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0대 청년팀이 원팀을 이뤄 합동 출마선언에 나선것은 전국 최초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박상준(42·고양을) 전 고양시의원,김미현(49·고양병) 전 고양시의원,이호련(48·고양정),전 중소벤처기업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기획관리본부장이 역동적인 고양시를 만들겠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들은 출마 선언문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고양시가 이류,삼류도시로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이 들어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간 고양시는 100만이 넘는 거대도시 성장에도 교육환경은 열악, 교통은 불편, 일자리가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다시한번 역동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40대 젊은 일꾼이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지역 정치인들은 말로만 책임정치,지역정치,서민정취를 외치지만 정작 중앙정치만 할뿐 지역 주민을 위한 삶의 정치는 하지 않고 있다"며' 40대 젊은 일꾼은 오로지 지역 발전과 시민만 바라 보겠다"고 덧붙었다.


청년팀 3인은 앞으로 낡은 정치판, 낡은 기득권을 깨는 후보자 간 총선 공약 등 유기적 협업과 원팀을 이뤄,총선에 대비 한다는 계획이다.


합동 출마선언에 앞서 박 고양을 예비후보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진 실력으로 고양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고 김 고양병 예비후보는 "능력으로 인정받는 정치,청년의 힘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 고양정 에비후보는 "말 보다는 실천, 정치보다는 정책으로,고양시민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시작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각각 밝혔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