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고향 이천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차관은 12일 오전 11시30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정의로운 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소통, 조화, 국민, 희망의 정치를 회복시키는 역사적 대의에 이천시민과 함께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출마선언문에서 "세상을 바꾸고 상식이 통하며 힘없고 어려운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모두 풍요로워지는 희망의 초석을 놓아 사람사는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30년 이상 기획재정부 등 경제 및 재정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민과 함께 행동한다면 힘이 있는 정치인이 충분히 될 수 있다"며 "경제활력이 넘치면서도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도시 이천을 만들고 예산전문가로서 이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사용 가능한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천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다"며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균형발전 도시 이천과 창조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끝으로 "당당히 승리해서 이천시민의 품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발전과 미래의 행복을 만들겠다"며 "꼭 승리해 이천출신의 정치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