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랜드투어 주요관광지로 선정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관광객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그랜드투어' 주요 관광지로 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기그랜드투어는 문화, 역사,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도내 22개 시군 중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주요 관광지 50곳, 1089㎞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에서 유일하게 대표 관광지로 선정, 인근 문화예술 체험 공간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도록 경기관광포털과 가이드북에 안내됐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선정에 따라 관광객들을 위한 신규 포토존도 설치됐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경기그랜드투어 선정으로 만화도시 부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부천하면 '만화'가 떠오르고,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와 같이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해외에서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는 등 한국만화산업의 발전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의 만화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체험마당, 만화영화상영관, 만화도서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또 추억의 만화부터 웹툰까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콘텐츠 폭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무민의 얼음왕국'과 청소년 뮤지컬 '성장통'을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2월 매일 특별 공연하고 있고 오는 14일부터 매 주말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칼림바 공연, 캐릭터 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