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예산 증액 … 사업 가속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인천발KTX사업, 수인선 방음벽 신설 등 철도인프라 관련 예산 증액이 포함된 2020년도 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발 KTX사업은 총사업비 3936억원으로 당초 정부안에 기본·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착공비 10억원이 편성됐으나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20억원으로 증액됐다.

인천발 KTX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 간 연결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역에서 출발해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선 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예산 증액으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되면서, 지난 7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지정된 제2경인선과 함께 연수구 원도심을 포함한 인천 남부권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철도서비스 등 교통인프라 혜택에서 사실상 배제돼 왔던 연수구 원도심 지역이 제2경인선과 인천발KTX사업 국회 증액 등으로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연수구 원도심의 철도인프라 확대를 위해 남은 과제들의 완수를 위해 정부여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