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내년 인천사업 정부예산 1424억 확보 … 7호선 연장 100억 늘어나
소재·부품·장비지원 45억
드론 비행장 조성에 20억
강화 하수관 정비 19억등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 중 인천지역 핵심사업 예산은 총 1424억원으로 파악됐다. <현황표 참조>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11일 내년도 정부 예산 중 인천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예산 142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247억3100만원이 증액된 규모로, 교통분야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
교통분야 주요사업별 예산으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 220억원(100억 증액)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405억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240억원 ▲서창-안산간 고속도로 확장 건설사업 10억원(순증) ▲인천발 KTX사업 20억원 ▲김포 초지-인천1 국지도 건설 90.23억원(4억 증액) 등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현재 석남역까지 연장 공사 중인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향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당초 정부안에서는 120억원이 편성됐으나, 100억원을 증액해 반영했다.
서창-안산 고속도로 확장 건설 사업은 남동구 서창동에서 안산시 상록구까지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16.3㎞를 현재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352억원에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동 소재부품 장비실증화지원센터 45억원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조성 20억원 ▲인천가족공원 3-1단계 조성공사 22억원 ▲강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9.34억원 등 현안사업 예산도 확보됐다.
윤 의원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확보한 인천발전예산은 인천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통, 생활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며 "인천발전을 위한 핵심예산 확보로 더 편안하고 안전한 인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