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고용률 인천·충북만 뒷걸음
11월 고용률 인천·충북만 뒷걸음
  • 김원진
  • 승인 2019.12.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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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업자 수 33만명 증가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33만명 넘게 증가하며 역대 11월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지만, 인천과 충북지역 고용률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선 실업자가 작년 11월보다 3000명 늘어 실업률도 소폭 상승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점차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53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는 23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15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명(0.2%) 증가했다.

인천에선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가 각각 3만1000명, 2만명 감소한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선 각각 2만6000명, 1만5000명, 5000명씩 늘었다.

다만, 경제활동인구도 동반 상승해 인천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한 62.8%에 그쳤다. 전국 고용률은 지난 11월 61.7%로 집계되며 1999년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제일 높은 수치를 보인 것과 달리 인천과 충북만 관련 지표가 하락 국면이다.

11월 인천 실업자는 6만4000명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해 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2%p 오른 3.9%다.

정부가 11일 중소기업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을 돕겠다며 50~299인 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발표한 상황에서 지난달 인천에서 주 53시간 이상 일한 노동자는 23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취업자 159만3000명에서 14.9%에 이르는 비중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정부 보완대책'을 발표하며 1년 계도기간 부여와 함께 노동자가 사업주를 주 52시간제 위반으로 고용 당국에 신고할 경우 최대 6개월 시정기간을 주고, 시정이 되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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