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문예회관서 '로스 아미고스' 공연…저녁 추가 공연도
▲ 라틴 재즈 밴드 '로스 아미고스'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가 12월,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한국에서 드물게 브라질리안(Brazilian)과 아프로 큐반(Afro-Cuban) 음악을 동시에 연주하는 9인조 라틴 재즈 밴드 '로스 아미고스'가 열정적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2009년에 결성한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는 3명의 혼성 보컬과 최고의 기량을 갖춘 6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라틴 앙상블이 뛰어난 팀이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1, 2집 음반을 출시했으며, 창작곡을 중심으로 삼바, 살사, 차차차, 볼레로 등 다양한 리듬과 감각적 선율을 버무려 한국적 라틴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랫동안 팀워크를 다져온 이들은 무엇보다 멤버들의 연주 앙상블이 뛰어나다. 대부분이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이번 무대에서는 'Conga', 'One Night', 'El Cuarto de Tula' 등 자신의 히트곡 외에도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12월 커피콘서트는 저녁시간대에도 1회 추가 편성, 18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전석 1만5000원의 저렴한 관람료는 물론 관객들을 위한 커피 제공 서비스 등이 기존 커피콘서트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마니아층은 물론 마티네 콘서트를 관람하기 어려운 직장인 관객들에게도 커피콘서트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면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032-420-2736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