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관리사업 평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원보건소는 지난해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우수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전국종합우수센터' 선정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수원 호텔리츠에서 열린 대회는 도내 시군 보건소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열렸으며,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 실적, 치매검진,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뒤 치매관리사업과 치매안심마을사업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이날 단원보건소는 치매관리사업 부문에서 각 항목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 등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협약병원과 연계한 치매감별검사 실시 등 치매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지역주민 치매예방교육, 치매인지강화교실 등 인식개선 활동을 폭넓게 실시했다.


 특히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쉼터프로그램과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인지 저하자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사업인 '맞춤형 방문인지자극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실시함으로써 대상자의 인지기능 강화 효과와 함께 지역사회 치매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정재훈 단원보건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매예방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