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 역점사업인 '깨끗한 경기 만들기'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 도로환경감시단 운영 등 청소행정의 6개 분야 15개의 지표 추진실적과 환경정화활동 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을 위한 청소행정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1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종량제봉투 사용이 증가해 전년대비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2억원 이상 증가했다.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도 감소했다.


 시는 지난 3월, 6월 800여 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경기만들기 대청소를 실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방문교육, 홍보와 좁은 도로의 청소를 용이하게 한 소형노면청소차 운행은 타 시군에 수범사례가 됐다.


 시는 주요도로변 적치물 정비,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음성송출 감시카메라 운영, 나눔의 녹색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체계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는 시민의식이 동반된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을 펼쳐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