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대금 연주자 박니나 등 연주 29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
소리마당이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문화재단 창작예술지원 사업 공모 선정 작품 '2019 퉁소연가(부제:책걸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소리마당 최윤택 고문이 퉁소 명인 신용춘 선생으로부터 만들어진 개량퉁소를 활용해 퉁소의 전승가락을 재연하고 우리 전통악기 퉁소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울러 개량 국악기들의 연주활용범위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악기 개량의 합리적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앞서 신용춘 퉁소 명인은 연변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퇴임 후 박범훈 선생, 고 황병기 교수 등과 교류하며 개량정악대금, 개량산조대금, 개량단소, 개량퉁소, 개량피리 등 한국의 국악기 개량사업에 업적을 남겼다. 개량 국악기들은 대개 신체활동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연주자들에게 주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최윤택 퉁소 연주자를 비롯, 장애를 극복하고 제2막 인생을 살아가는 외손대금 연주자 박니나와 김인숙 국악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이수자, 제27회 전국경서도 소리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이민경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초대석으로 6세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소리마당 홈페이지(http://cafe.daum.net/sorymadang)로 하면 된다.02-735-2233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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