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청렴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2등급 기관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진 기록으로 이날 구는 5년 연속 부패사건 발생 '0건' 기관에도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인천 대표 청렴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09개 공공기관과 기초자치단체 등 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구는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와 청렴 모니터링 실시, 간무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강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구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와 입찰공고문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안내, 부패행위자 홈페이지 현황 공개와 주민단체에 대한 청렴 서약 등 여러 방면에서 청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패 없는 청렴한 부평지역을 만들고자 구민과 공직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