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2차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대회 2차 심사를 했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추진하고자 지난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것을 시민들의 새로운 의견을 수렴하고자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했다.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결과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 70건, 공무원들이 제안한 의견 17건, 총 87건을 접수했다.
 시는 1차 서류 평가를 해 시민 부문 10건, 공무원 부문 10건을 선정해 이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했다.
 2차 심사에서 시민이 발표한 일자리 사업은 ▲3040 여성 일자리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광명 바구니 ▲학령기 장애아동을 위한 방문형 학습 프로그램 ▲건강한 엄마 손맛 ▲광명동굴 안내 일자리 ▲다문화 희망 일자리 ▲중장년 행복 나눔 일자리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 ▲광명시 공유주방 사업이다.
 공무원이 제안한 일자리 사업은 ▲종량제 지킴이 ▲친환경 생활문화 매니저 ▲동 행정복지센터 보안 인력 배치 ▲마을 안전 수호대 ▲도서관 이용 안내 도우미 채용 ▲방치 자전거를 활용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 제공 ▲재활용 가능 자원 관리원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 도우미 ▲광명 펭수와 손 잡고, 일 잡고 ▲40+재능 나눔 일자리이다.


 시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 부문 금상, 은상, 동상은 수상자가 없으며, 장려상은 김수정씨의 '야간 시설개방으로 청년 활동'이, 노력상은 최미정 씨 등 9명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2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받는다.
 공무원 부문 장려상은 김진현 주무관 등 3명, 노력상 길은정 장애인복지팀장 등 7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30만원, 노력상은 20만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 일자리 제안 대회 시상식은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했는데,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관심을 두고 의견을 주실 줄 몰랐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일자리 사업은 내년 정책에 반영하겠다. 다른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내용도 관련 부서와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