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여주세종국악당에서 수필집 '청와대로 간 착한 농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최 전 청와대 비서관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22년간 농민운동에서 체득한 한국 농업의 현주소와 무수한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풀어온 과정을 저서에 담았다.
 특히 벼랑 끝에선 농업·농촌을 지키며 설계한 한국 농정의 혁신 다섯 가지 구상을 청와대 비서관이 된 후 차례로 실현하고 '농민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라는 철학을 지닌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쌀값안정과 대통령 직속 농특위 출범,직불제 개편, 공공급식 확대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고뇌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중첩규제로 묶여있는 여주와 양평을 물을 살리고 환경을 지키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강을 지키는 여주형 일자리'와 '백년 숲을 가꾸는 양평형 일자리' 등 해법을 제시하면서 준비된 착한 농부로서 착한 일자리 만들기의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최 전 비서관은 "누구나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식품 산업은 지속 가능하고 미래전망도 밝은 산업이다. 식품 산업을 여주와 양평의 특성에 맞게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여주시 농민회 교육부장 등 농민운동을 펼쳐왔으며 이천여주환경운동연합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농어민위원회 및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학교급식운동본부 집행위원장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