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총동문회가 지역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김유숙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안산시여성자치대학은 여성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능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지도자과정으로, 현재까지 86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후원금은 총동문회 회원들이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을 마련했다.

김유숙 안산시여성자치대학 총동문회장은 "영하의 날씨에 몸이 추워도 마음은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작은 성의지만 따뜻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