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가맨3

[인천일보=김도현 기자] 양준일은 1969년생으로 올해 51세다.

유재석은 양준일에 대해 "20세기를 살아온 21세기형 천재"라고 평가했다.

가수 노사연은 양준일을 가리켜 “이 친구도 꽃사슴이었다. 큰 키에 깡마른 몸, 사슴 같은 눈망울로 제가 예뻐했던 동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왜 갑자기 방송을 그만두었냐는 질문에 양준일은 “미국인으로써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갱신할 때 출입국 관리하시는 분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네 가 있는 한 도장을 찍어줄 수 없어’라면서 콘서트를 하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게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의 노래는 당시 한국 가요 보다는 팝송을 보는듯한 괴리감 때문인지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2001년 정규 1집 'Fantasy'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