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물류인의 밤 성공 개최
▲ 9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9년 물류인의 밤 제14회 물류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허종식(위쪽 사진 가운데)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위).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이 인천항 발전방향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 아래).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지역 물류인들의 큰 잔치 2019 물류인의 밤 행사가 9일 성료됐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물류인의 밤에서 "국내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등 최근 악화된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인해 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도 인천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인천항 활성화 인센티브 예산 및 임대료 간접 지원 등 인천항 물동량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인천항 발전방안에 대한 브리핑'에서 "중고차는 인천항의 중요한 수출자원자원이며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가 인천항에 구축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 인천항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된 중고차는 29만9356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 증가했다. 연내 사상 최초로 41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이날 인천물류발전대상 기업부문 본상에 고려해운㈜, 특별상에 SK인천석유화학㈜, 개인 및 단체부문 본상에 김영근 LogisWay 물류그룹 회장, 특별상에 장보영 위킵㈜ 대표이사가 각각 상을 받았고, 인천항만 발전 유공표창은 배요환 부회장(우련통운㈜)이 수상했다.

고려해운㈜은 최근 10년간 인천항 컨테이너 점유율 1위 기록 달성 및 한국해양대 장학금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지역 물류인의 사기진작은 물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기회와 함께 향후 인천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