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인천일보=정유진] 그룹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와 갈등을 겪고 있으며, 법적대응(소송)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서울 한 대형 로펌의 내부망에 올라온 내용을 실었다. 

빅히트와 수익 정산 문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 '뉴스룸'은 빅히트와 수익배분 갈등으로 로펌 측은 기존 수임 사건과 컨플릭트 체크(이해충돌 문제)가 없는 지 살펴본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로펌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 소송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부는 소송이 아닌 자문일 형식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해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빅히트와 7년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단순 검토 차원일 수 있다는 얘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해 전세계적 성공을 거뒀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