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흩날리듯 … 북유럽 감성이 다가왔다
눈 흩날리듯 … 북유럽 감성이 다가왔다
  • 장지혜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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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갤러리서
현지 일러스트작가 전시회·이벤트
▲ Jenny Sjodin 作 'Dancing with the Northern Lights'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갤러리에서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 展_My Winter Story, 숲길을 걸으며'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 삶의 균형과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북유럽 사람들의 철학을 잘 드러냈다.

다채로운 변화가 가득한 깊은 숲과 눈이 흩날리는 북극의 광야,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등 북유럽만의 독특한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부터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연과 사람 간의 평화와 공존을 지키고자 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오래된 지혜도 담겨있다.

핀란드 출신 일러스트 작가인 마티 피쿠얌사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는 즐거움과 행복을 마치 핀란드 숲길을 걸으며 마주칠 법한 작은 풀과 꽃, 나무와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 담은 일러스트 작품 약 20여점과 나무 부조 페인팅 30~40점으로 구성된 아트월을 선보인다.

또 다른 핀란드 작가 린다 본드스탐은 어둠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작은 생물체에게 우연히 친구가 생기면서 우정과 관계성에 대해 말하는 '마이리틀스몰(My Little Small)'과 경주마들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작고 뚱뚱한 조랑말의 이야기를 담은 '로사벨(Rosabel)'을 소개한다.

스웨덴 작가 제니 스위딘은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부모님을 잃은 어린 소녀가 슬픔을 딛고 북극곰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전시한다.

덴마크 출신의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는 올해 11월 말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문으로 번역 출간된 <잃어버린 토끼, 커피, 눈풀꽃(Kaffe, Kanin Vintergæk, Væk)>에 실린 원화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내한하는 작가들과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티 피쿠얌사 작가가 갤러리에 방문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고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작가가 들려주는 북유럽 그림책에 관한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된다. 두 아티스트들과 같이 만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1월12일까지 전시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032-242-2987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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