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일동, 적십자에 1000만원 성금
▲ 에스텍파마 임직원은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2월에 시작된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에 첫 번째 참여 기업으로 등록됐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9일 ㈜에스텍파마 임직원 일동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화성에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12월에 시작된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에 가장 첫 번째로 참여한 기업이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에스텍파마 김병석 운영지원본부장, 직원 대표 최정훈 대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에스텍파마 임직원 165명이 2014년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씩 모아 마련된 기부금 중 일부로 화성시 거주 재난취약계층 225가구에 온열매트로 전달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 김병석 운영지원본부장은 "기업의 수익을 직원들에게 나누는 것도 중요하고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다는데 어려울수록 서로 더 도와줘야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부금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건, 기업에서 많이 참여하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기부에 앞장서는 에스텍파마 임직원과 적십자 회비모금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