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예인 및 관광, 홍보, 마케팅, 언론, 교수, 큐레이터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 이천시 이대직 부시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이성민 분원장, 한국도자재단 황형석 경영기획팀장, 도예인, 관광, 홍보, 언론, 대학교수, 규레이터, 예스파크 마을대표, 사기막골 도예촌 상인회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도시로서 이천도자산업이 대한민국 도자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의 도자기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특산품인 만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들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해 전통도자와 현대도자가 융화돼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서 침체된 도자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시 정책들을 공유하면서 현안사항들은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이천시와 이천의 도예인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뤄낸 이천도자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어려운 점들은 지금처럼 전문가들과 토론회 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이천도자기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가 부러워하는 도자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자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교육기관 육성과 홍보, 마케팅을 통한 활성화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이천시 도자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이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는 자리였다"며 "이천시의 도자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