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구청사 부지./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10~16일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판교구청 부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급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또 제안서 평가위원회 위원(후보자) 모집도 진행한다.
 앞서 시는 10월8일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신청기업 모집공고를 했다.


 시는 부지 매입 자격을 제조업 기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로 제안했다.
 시는 입찰 신청을 받아 기업현황, 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31일까지 선정한 뒤 협상 과정을 거쳐 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
 매각 예정부지는 일반업무시설용지(2만5719여㎡규모)로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이웃하고 있다.


 시는 2008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78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공시지가는 2863억원이지만, 시세는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이 땅을 팔아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등교·판교동 특목고·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용지를 LH로부터 1379억3700만원(조성원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황초등교 부지는 판교구청 대체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판교 트램 건설(2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1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 www.seongnam.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