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6일 '광주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따른 벤치마킹으로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우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한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는 하남시 랜드마크로 불리는 유니온타워를 비롯해 지하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이 위치에 있고 상부인 지상에는 체육시설, 어린이 물놀이터, 잔디광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위치해 있어 2015년 준공 이후 200만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할 만큼 하남시의 관광명소다.


 또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은 광주시에서 설치를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같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2001년에 준공해 20년 가까이 구리·남양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곤지암읍 기관단체장들은 "처리시설 전체가 지중화 돼 있고 상부는 주민편익시설로 잘 갖춰진 하남시 유니온파크가 인상에 많이 남았다"며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공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각이 상당히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