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삶의 질 향상 중점
2020년 광주시 예산이 올해보다 7.5% 증액된 1조99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6일 제27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내년도 광주시 예산은 정부의 적극적 재정확대 기조에 발맞춰 올해 대비 7.5%(763억원) 증가한 1조994억원이며 일반회계는 11% 증가한 8981억원, 특별회계는 6% 감소한 2013억원이다.

이 예산은 부족한 시민 편익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 도시개발사업, 교육 및 복지사업 확대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부적 분야별 예산을 보면 ▲대민행정서비스 등 공공행정 분야 716억원 ▲교육여건 개선 및 기반확충 등 교육 분야에 234억원 ▲문화예술행사 지원 및 종합운동장 건립,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 조성사업, 태전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에 432억원 ▲폐기물 효율적 처리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환경보호 분야에 680억원 ▲기초생활보장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확충 등 사회복지 분야에 3675억원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212억원 ▲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81억원 등이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