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매가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놨다. 양주 덕현초 박하은(5)·하늘(4) 자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자매는 지난 5일 양주2동을 찾아 1년 동안 모은 24만7000원을 기부했다.
자매의 이웃사랑 나눔 실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3년 동안 모은 용돈 26만원을 양주2동에 기부한 바 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매의 어머니는 "지난해 기부한 성금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딸들이 매우 뿌듯해했다"면서 "올해도 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내놨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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