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세마동 606-12 일원 세마아트정원에서 마을정원 문화축제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오산 제1호 마을정원 '세마아트정원'은 지난해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세마동 주민들은 지난 11월 마을정원 설계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


 이번 축제는 세마아트정원 추진위원과 마을주민 2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 세마아트마을정원 홍보를 위한 사진전, 마을정원사 신규모집, 정원 관련 체험프로그램, 마을 공방과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시는 오는 14일 오산 2호 마을정원인 '매홀두레마을'(수청동 10-65) 조성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은 공동체가 살아있는 마을로 꾸미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오산시민이 웃음꽃을 피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