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이천교육지원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이라는 주제로 직장내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 춤추는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강사는 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얻고 '장애'를 인정하게 됐던 과정을 통해 장애는 어려움이 아닌 다름이라 점과 비장애인 무용수와 함께하는 휠체어 댄스를 통해서는 장애는 몸의 장애일 뿐 삶의 장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강연과 공연을 통해 장애를 공감하고 장애인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며 편견을 개선하는 기회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손지은 주무관은 "휠체어가 무용의 소품으로 생각될 정도로 일반 무용과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 공연이었고 비장애인 무용수와의 동작 중 서로를 지탱하고 지지하는 안무가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희선 교육장은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성숙한 직장문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