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아동친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보고회를 하고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 대희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매우 포괄적이다"며 "시청, 경찰,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가 공통 과제로 명확히 인식하고,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절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권유와 함께 공직사회 및 위원들의 관련 교육 및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시는 내년 3월에는 아동참여위원회 발족과 함께 사업 추진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권리를 시정에 도입해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내년 안으로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는 등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