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적십자봉사회는 지난 5일 신둔면 용면리 소재 참사랑요양원을 찾아 수타 자장면 무료 봉사를 실시했다.


 신둔적십자봉사회는 참사랑요양원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168여 명에게 분기별로 방문해 자장면과 함께 몸이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벗봉사를 펼치고 있다.
 신둔적십자봉사회는 창립한 후 8년간 소외계층 주민을 찾아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물론 하천변 쓰레기 수거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비록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자장면이 서민들의 정겨움을 대표하는 음식인 만큼 아름다운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신둔적십자봉사회의 실천으로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 만큼은 많은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둔적십자봉사회 김춘기 회장은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드시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마음을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