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회와 모가면은 11월29∼12월2일 모가면 누리관에서 제1회 우리마을 화가할머니들의 미술전시회 '고목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했다.


 전시 작품은 농촌중심지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버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0명의 어르신들 작품 120점과 작고한 어르신의 작품 1점 포함, 총 121점으로서 한국화(자화상) 61점, 서양화(뿌리 등) 30점, 조각 20점, 공예 10점이고 지난여름 유명을 달리한 한국화 분야 고(故) 황춘옥 할머니의 자화상이 1점이 특별 전시됐다.


 이용근 모가면장은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세대·계층 간의 새로운 소통의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이처럼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행사가 지역에서 시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시회 종료 이후 작품들을 모가면 지역내 22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작은 전시회를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더 중심지활성화사업에 책임을 가지고 앞장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